최종문 차관은 영국 국무상과 통화…G7 정상회의·인권이슈 협의최종건 외교부 1차관, 주한 중남미 대사단과 간담회(서울=연합뉴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17개국 주한 중남미 대사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3.10 [외교부 제공](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0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17개국 주한 중남미 대사단과 간담회를 하고 올해 고위급 교류 확대 방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실질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최 차관은 간담회에서 올해 한국 정부가 중남미 국가들과 고위급 교류를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중미통합체제(SICA) 설립 30주년·2022년 중남미 15개국과의 수교 60주년 등을 계기로 양측간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와 함께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비대면 교육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주한 중남미 대사들은 한-중남미 간 고위급 교류 확대 추진을 환영한다면서 양측간 보건·방역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로드 아흐마드 영국 남아시아·영연방 담당 국무상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아흐마드 국무상은 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국 정상과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 등 주요 국제 이슈를 논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상의 영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아울러 양측은 양국이 주요 인권 이슈에 대한 유사입장국으로서 협력해 왔음을 평가하고 이번 달 22일부터 열릴 제46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양측은 최근 미얀마 사태와 관련한 관심과 우려도 공유했다.gogo213@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백신 맞으면 마스크 벗어도 안전?▶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