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침·밤 가시거리 낮은 짙은 안개 예상기상청 "낮과 밤 기온차 커 면역 저하 유의해야"5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가득 차 있다. 전주=뉴시스월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 9시까지 일부 내륙지방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기상청은 이날 중부 내륙과 호남 내륙, 경북 서부 내륙 지역에서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안개 가시거리 현황은 경기 화성에선 80m, 충청 예산 140m, 경상 대곡(진주) 110m 등이다.짙은 안개는 지표면의 습도가 높은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나타나는 현상이다.오후 9시부터 9일 오전 9시 사이에도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낮과 밤의 기온차(일교차)도 매우 클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어제(-2~6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강원도 산지에서는 영하 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과 충청 내륙, 전북 동부 내륙, 경상권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에 이르겠으니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세종·충북·충남·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는 바람이 시속 30~45㎞(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조두순 그후] 성범죄자는 왜 살던 곳으로 돌아가나▶[제로웨이스트] 재활용 막는 일회용 컵 '잉크 로고'?▶한국일보닷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