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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배당 축소 권고는 코로나 극복위한 한시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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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효망 작성일21-02-09 05:21 조회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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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법규따라 투명하게 이뤄져대부분의 해외 금융당국도 실시”금융감독원이 배당 축소 권고에 대한 은행권과 주주들의 반발에 법적 조치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배당 축소 권고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 조치로서 대부분 해외 금융당국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최근 제기된 논란과 관련한 설명자료를 내고 “배당 축소 권고는 관련 법규에 따라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언급했다.금융규제운영규정 제7조에 따라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에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배당 등에 대한 행정지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건전성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로 보고 있다.금감원은 “현재 국내은행은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제 불확실성 및 실물경제 어려움이 장기화될 경우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특히 최근 이익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보수적인 자본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가 과도하게 비관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합리적·객관적’인 기준이었다고 반박했다.배당 제한 권고가 국제 기준을 위반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바젤위원회 조사결과 전 세계 주요 30개국 중 27개국이 코로나19에 따른 배당 제한 등 자본 보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희원 기자ⓒ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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