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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치킨 논쟁' 황교익, 홍문표에 "친일분자"라 비난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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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보라햇 작성일21-12-01 08:46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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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양계 농가 우롱·매국노나 다름없어치킨 볼모로 관종 놀이" 비판 성명황교익 "양계 농가 무관, 육계 회사가 문제친일 프레임 삼가라" 반박·공격황교익씨 페이스북 캡처'작은 치킨' 논쟁에 불을 붙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자신을 비난한 국민의힘 홍문표(홍성·예산) 의원을 향해 "일제강점기 총독부에 빌붙었던 친일분자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황씨가 발끈한 건 홍 의원의 비판 성명 때문이다. 최근 "한국 육계·치킨은 맛이 없다"는 황씨 주장에 생산자단체인 양계협회가 황씨를 비난하는 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은 28일 "(황교익 칼럼니스트 발언은) 국내 양계농가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양계협회를 편들었다.홍 의원은 또 "유명 음식전문가가 누구나 즐겨 하는 국민 간식 치킨을 '맛없고 작다, 비싸다' 궤변을 늘어놓는 것"이라며 "과거 일본 음식 찬양론자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람다운 발언이자 일제 강점기에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와 다를 바 없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대중의 관심이 적어지자 국민 간식인 치킨을 볼모로 삼아 튀어 보려는 관종 놀이"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그러자 황씨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문표가 나에게 양계 농가를 우롱했다고 말했다"며 "지금의 치킨 논쟁에 양계농가는 관계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우롱했다면 그 대상은 육계 계열화 회사이지 양계농가는 아니다"며 "국회의원이면 전후 관계는 좀 알아보고 성명을 내라"라고 꼬집었다.이어 "시민은 더 싸고 더 푸짐하게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라며 "'지구에서 거의 유일하게 작은 닭' 말고 세계 기준의 닭을 내놓으라는 것이 제 주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이 정당한 요구를 친일매국노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망동은 삼가기 바란다"라면서 "국회의원이라 해도 시민에게 그 같은 막말을 할 자격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지금 홍문표는 자본에 고용된 정치 모리배 정도의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민의 주머니를 터는 일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일제의 정경유착 폐습을 홍문표의 글에서 본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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