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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 연대로 코로나19 이기자"...G20 "과감한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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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림설 작성일20-03-27 16:09 조회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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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국제 공조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G20 회원국의 연대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방역 공조와 기업인 이동 허용을 제안하고,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우리 정부의 방역 모델도 소개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형 화면과 카메라가 설치된 청와대 집무실 책상에 앉았습니다.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이 참여하는 사상 첫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지 13일 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 G20 정상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보건 협력과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5번째 발언자로 나선 문 대통령은 G20 회원국들의 단합된 연대로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G20 회원국들이 방역 경험과 임상 자료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경제적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각국 정부의 재정 투입 확대와 글로벌 금융 안전망 강화를 촉구하고, 국가 간 교류의 필수적인 흐름 유지도 강조했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정상들도 평가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방역 조치도 소개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시약 조기 개발과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자가격리 앱 등 창의적인 방법이 동원됐고,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금지 조치 없이도 방역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 달까지 방역을 위한 공동 긴급조치를 마련하고, 세계 경제 부양을 위해 대규모 재정지원을 지속한다는 공동성명이 채택됐습니다.

또, 국제무역을 촉진하고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장애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협력하자고 합의해 문 대통령이 제안한 기업인 이동이 허용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가능한 모든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필요할 경우 다시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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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서인천나들목 10.45km 일부 지하화하고 지상엔 녹지 조성
‘50년길 뉴딜사업’ 정부 승인 받아

2023년 6월경 문을 열 예정인 인천 서구 석남동 옛 경인고속도로 옆의 ‘석남거북이기지’ 조감도. 인천시 제공일반도로로 전환된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대로∼서인천나들목 간 10.45km 일대에서의 도시재생사업이 구간별로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 구간 일부 지하에 고속화도로를 새로 구축하고 지상 구간을 녹지와 생활도로로 바꾸는 세부 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서구 석남동 도로 일대 21만3392m²에서 중심시가형 뉴딜사업인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50년길 뉴딜사업)’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50년길 뉴딜사업’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까지 진행될 활성화계획에는 석남동 거북이기지 조성, 석남 거상대학 운영, 걷고 싶은 마실길 조성 등 13개 마중물사업이 포함돼 있다. 시는 50년길 뉴딜사업에 국비를 포함해 총 1580억 원을 투입한다.

옛 경인고속도로 인근 거북시장 주변 2곳의 공공용지에서는 행복주택, 상가, 복합문화복지시설을 갖춘 ‘석남거북이기지’와 ‘석남어울림센터’가 2023년 6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석남거북이기지(총면적 1만837m², 지상 9층, 지하 3층)에는 거북시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공영주차장 외 행복주택 60채, 노점 상인을 위한 ‘상생협력상가’, 청년 창업보육시설이 들어선다. 석남어울림센터(총면적 1만2509m², 지상 7층, 지하 2층)에도 행복주택 109채, 복합문화시설, 상생협력상가, 공영주차장을 짓는다. 인천시, 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두 시설 건립을 위한 공공지원 기본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시설 위주의 하드웨어 투자 외에도 주말마다 문화예술 퍼포먼스, 시장축제를 펼치고 상인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또 주민공모사업 지원, 마을관리기업 설립 등 50년길 뉴딜사업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사업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거북시장∼루원시티를 연결하는 ‘걷고 싶은 마실길’을 새로 만들고, 마실길 중간지점의 도로 바로 옆에는 숲속쉼터, 이벤트광장을 갖춘 ‘석남복합여가공원’을 조성한다.

2017년 12월 일반도로로 바뀐 옛 경인고속도로의 상부 구간은 2026년까지 대폭 개편된다. 시는 왕복 6∼8차로인 도로 상부를 생활도로와 슈퍼간선급행버스(S-BTR) 노선을 제외하고 상당 구간을 녹지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이 도로 양옆에 도로 분리대로 사용하던 중앙 부분에 공원과 녹지를 조성한다는 것. 시는 도화나들목∼서인천나들목 사이 6.75km 지하엔 왕복 4차로의 고속화도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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