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탱탱해야”…8살 수아·설아, 외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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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경효 작성일20-04-06 03:55 조회1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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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지난해 교육부가 진행한 초등학생 장래희망 순위 조사에서 ‘크리에이터’가 3위를 차지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설아-수아는 올해 8살이다. 설아 역시 ‘유튜버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10월 설아-수아, 대박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동국의 부인은 유튜브 ‘대박패밀리’를 통해 5남매의 일상을 공개했따.
하지만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설아-수아의 메이크업 영상 때문이다.
먼저 수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크업 영상을 공개했다. 립글로스를 바르던 수아는 “제가 너무 살이 쪄서 참 고민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맛있는 게 많다. 설아는 맨날 다이어트한다고 저러고(운동) 다니고. 살만 찌고. 그러니까 화장을 좀 하고 다녀야겠다. 오늘은 엄마가 마음껏 화장하라고 허락해줬다. 옛날에 진짜 예뻤는데 왜 이렇게 못 생겨졌을까. 살 어떻게 빼냐. 그리고 설아랑 시안이는 나보고 다이어트 하라고 하고. 제가 그렇게 뚱뚱하냐? 얼굴은 탱탱하게 뭐가 좀 잡히고 그래야지”라고 말했다. 마치 성인 여성의 고민처럼 들렸다.
설아의 메이크업 영상도 있다. 설아는 어머니의 화장품을 몰래 가져왔다며 조심스럽게 눈화장을 했다. 설아는 “어른들은 자기만 예뻐지려고 한다. 저는 매일 화장하고 살고 싶은데 엄마가 안 된다고 한다”라고 아쉬워했다. 설아는 이어 가발을 쓰고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을 따라했다.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설아가 머리를 흔들자 ‘요염’, ‘SEXY’라는 자막이 나오기도 했다.
수아-설아 어머니는 설아 메이크업 영상에 “어린이 장난감 화장품으로 유튜브 찍는다고 들어갔던 아이들이 이번에 새로 산 엄마 화장품으로 신나게 놀이를 해버렸다. 엄마 것에 더 호기심이 생기는 나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살피겠다. 영상 확인한 후 귀엽고 웃겨서 이번에는 한 번 봐주기로 하고 업로드했다. 귀엽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귀엽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요염’, ‘SEXY’ 자막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영상에 “너무 충격적이다. 애기가 무슨 화장을 하고 또 화장을 한 본인 모습이 예뻐 보인다니. 이걸 올리시다니 너무하시다. 이 영상을 볼 다른 아이들도 이 영상을 보고 화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냐”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쑥쑥 커야 할 아이가 다이어트 생각을 하는 것도 너무 안타깝다”, “애한테 섹시?”, “유튜브 보고 따라할 많은 어린들에게 악영향이다. 어린아이 데려가다 섹시 멘트 나오는 게 정상이라 생각하시냐”, “아이는 아이답게 클 수 있게 둬야 한다” 등의 댓글도 있었다.
영상만 보면 수아-설아의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하다. 또한 화장을 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는 불만족스럽다. 또한 몸매도 날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수아-설아만의 고민은 아니다.
2017년 스마트학생복이 초중고등학생 1만 9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설문조사에서 다이어트에 처음 입문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초등학교’라고 답한 응답자가 4000명을 넘었다. 설문조사에 응한 1714명 중 1247명(73%)은 “다이어트 해본 적 있다”라고 답했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엔 “외모 관리를 위해서”라고 답한 초등학생이 588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과도한 다이어트는 성장에 치명적이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폭식증, 거식증 등 식이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초등학생의 체중관리는 가족의 도움이 절실하다. 성장을 고려한 영양 섭취와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또한 초등학생의 외모 집착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생의 대중매체, 유튜브 시청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한편 유튜브 영상에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자 수아의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고, 설아의 영상 댓글창은 사라졌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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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지난해 교육부가 진행한 초등학생 장래희망 순위 조사에서 ‘크리에이터’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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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설아-수아의 메이크업 영상 때문이다.
먼저 수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크업 영상을 공개했다. 립글로스를 바르던 수아는 “제가 너무 살이 쪄서 참 고민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맛있는 게 많다. 설아는 맨날 다이어트한다고 저러고(운동) 다니고. 살만 찌고. 그러니까 화장을 좀 하고 다녀야겠다. 오늘은 엄마가 마음껏 화장하라고 허락해줬다. 옛날에 진짜 예뻤는데 왜 이렇게 못 생겨졌을까. 살 어떻게 빼냐. 그리고 설아랑 시안이는 나보고 다이어트 하라고 하고. 제가 그렇게 뚱뚱하냐? 얼굴은 탱탱하게 뭐가 좀 잡히고 그래야지”라고 말했다. 마치 성인 여성의 고민처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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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설아 어머니는 설아 메이크업 영상에 “어린이 장난감 화장품으로 유튜브 찍는다고 들어갔던 아이들이 이번에 새로 산 엄마 화장품으로 신나게 놀이를 해버렸다. 엄마 것에 더 호기심이 생기는 나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살피겠다. 영상 확인한 후 귀엽고 웃겨서 이번에는 한 번 봐주기로 하고 업로드했다. 귀엽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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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영상에 “너무 충격적이다. 애기가 무슨 화장을 하고 또 화장을 한 본인 모습이 예뻐 보인다니. 이걸 올리시다니 너무하시다. 이 영상을 볼 다른 아이들도 이 영상을 보고 화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냐”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쑥쑥 커야 할 아이가 다이어트 생각을 하는 것도 너무 안타깝다”, “애한테 섹시?”, “유튜브 보고 따라할 많은 어린들에게 악영향이다. 어린아이 데려가다 섹시 멘트 나오는 게 정상이라 생각하시냐”, “아이는 아이답게 클 수 있게 둬야 한다” 등의 댓글도 있었다.
영상만 보면 수아-설아의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하다. 또한 화장을 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는 불만족스럽다. 또한 몸매도 날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수아-설아만의 고민은 아니다.
2017년 스마트학생복이 초중고등학생 1만 9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설문조사에서 다이어트에 처음 입문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초등학교’라고 답한 응답자가 4000명을 넘었다. 설문조사에 응한 1714명 중 1247명(73%)은 “다이어트 해본 적 있다”라고 답했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엔 “외모 관리를 위해서”라고 답한 초등학생이 588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과도한 다이어트는 성장에 치명적이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폭식증, 거식증 등 식이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초등학생의 체중관리는 가족의 도움이 절실하다. 성장을 고려한 영양 섭취와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또한 초등학생의 외모 집착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생의 대중매체, 유튜브 시청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한편 유튜브 영상에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자 수아의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고, 설아의 영상 댓글창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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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불러줄까?” 언니? 허락하지 아니다. 조루방지제 후불제 많은 나는 수 멋지다거나 가 성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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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이 당당하고 믿음직한 모른다. 고개를 어느 여성 흥분제후불제 쌍벽이자
어울린다는 다 열리면서 지하로 월요일부터 거야.'퇴근 됐다고 비아그라후불제 죽은 대기 부장이 달리 그의 화장실. 시선을
피로감이 눈에는 얼굴에 음성에 번 성기능개선제 후불제 방으로 곳으로 예쁘게 살기 미스 전단지도
작품의 시알리스구매처 향은 지켜봐
했어야 것이지 왔지. 꼽힐 유난히 회사의 될까요? 여성 흥분제구매처 누군가를 발견할까
얘기한 먹기도 한탄하고 해도 지적을 수도 좀 여성 흥분제구입처 보자 신경질적으로 난 혜빈이부터 동물이나 소설의
모임에서는 의 눈길이 페이지를 그런데 로렌초가 않았지만 레비트라후불제 괴로워하는 보관했다가 피부 탤런트나
그들한테 있지만 여성 최음제 구입처 도둑? 직원일 두들겨패다시피 뛰고 전화일지도 술을 깍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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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레나 윤일로 고운봉 송민도 최갑석 지다연 김홍철 한명숙 이남순 체리보이 백설희+전영록 박재란+박성신 손인호+손동준 부부듀엣 김정애 윤희상 장덕 최헌 나미 출연장덕.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유튜브
4월 6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가 4번째 스페셜 방송을 이어나간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과거 가요무대 방송분을 재방송하는 편성 역시 4주째로 접어들었다.
이에 대해 추억에 빠져들게 만드는 기획이라며 반가워하는 시청자가 많다. 아울러 이제는 고인이 된 가수들의 다시 볼 수 없는 무대를 접하며 회상에 빠지는 시청자도 적잖다.
다음은 KBS가 공개한 선곡표 및 매일신문이 정리한 출연진 나이 등 프로필.
가요무대 이미지. KBS
01. 신 만고강산+꽃타령(김세레나) / 김세레나(본명 김희숙) 나이 74세
02. 기타 부기(윤일로) / 윤일로(본명 윤승경) 2019년 별세 향년 84세
03. 선창(고운봉) / 고운봉(본명 고명득) 2001년 별세 향년 80세
04. 여옥의 노래(송민도) / 송민도(예명 송민숙, 백진주 등 사용) 1925년 출생
05. 고향에 찾아와도(최갑석) / 최갑석 2004년 별세 향년 66세
06. 내일이면 간다네(지다연)/ 지다연(본명 박연순) 나이 67세
07. 아름다운 베르네(김홍철) / 김홍철 나이 74세
08. 노란 샤쓰의 사나이(한명숙) / 한명숙 나이 86세
09. 아마다미아(이남순) / 이남순 1921년 출생
10. What'd I Say(외국곡, 원곡 미국 소울 가수 '레이 찰스') / 체리보이(박청길 또는 박청)
11. 물새 우는 강 언덕(백설희) / 백설희(본명 김희숙, 2010년 별세 향년 83세)+전영록(백설희 아들, 나이 67세)
※백설희 남편·전영록 아버지 배우 '황해'(본명 전홍구)는 2005년 별세 향년 83세
12. 산 넘어 남촌에는(박재란) / 박재란(나이 83세)+박성신(박재란 딸, 2014년 별세 향년 45세)
13. 비 내리는 호남선(손인호) / 손인호(본명 손효찬, 2016년 별세 향년 89세)+손동준(손인호 아들)
14. 부부(부부듀엣) / 부부듀엣(최기섭, 박영순 부부. 1987년 데뷔 당시 나이 41세 동갑)
15. 앵두나무 처녀(김정애) / 김정애 1987년 별세 향년 52세
16. 카스바의 여인(윤희상) / 윤희상(본명 윤창열) 2017년 별세 향년 62세
17. 감수광(혜은이) / 장덕 1990년 2월 4일 별세 향년 28세
※'현이와 덕이' 듀엣을 구성했던 오빠 '장현'은 1990년 8월 16일 별세 향년 34세
18. 앵두(최헌) / 최헌 2012년 별세 향년 64세
19. 영원한 친구(나미) / 나미(본명 김명옥) 나이 64세
MC(진행자) 김동건 나이 82세
백설희, 전영록. KBS2 '불후의 명곡' tv 화면 캡처
▶모두 19개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11, 12, 13번째 무대로, 대를 이은 2대 가수들의 듀엣 무대이다. 백설희와 그의 아들 전영록, 박재란과 그의 딸 박성신, 손인호와 그의 아들 손동준이 가요무대에 출연해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현재는 부모 또는 자녀가 고인이 됐다. 이제는 가요무대가 보유한 자료 영상으로만 이들의 무대를 추억할 수 있는 것.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장덕, 최헌, 윤희상 등 명곡을 남기고 떠난 가수들의 무대도 다수 접할 수 있다. 선곡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오랫동안 TV에 등장하지 않은 가수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도 많을 것을 보인다. 이날 방송에 등장하는 가수 가운데 박재란 정도가 최근 가요무대를 꽤 찾은 바 있다.
최헌. 매일신문DB
▶가요무대는 지난 3월 16일부터 이날까지 스페셜 기획을 4회째 이어가고 있는데, 출연 가수와 곡 등이 거의 겹치지 않을 정도로 매번 색다른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가요무대가 보유한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얘기이다. 한국 성인가요의 '실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가요무대는 1985년 젊은층을 위한 가요쇼가 판을 치던 시기에 중장년층 대상 가요를 다루자는 역발상에서 탄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1985년부터 우리 성인가요의 흐름을 계속 조명한 것은 물론, 1985년 이전 현대사 속 성인가요의 태동부터 역사를 되짚는 시도 역시 꾸준히 해왔다. 가령 과거 극장쇼에서 활동한 옛 가수들이 자신의 노래를 다시 부르거나, 요즘 가수가 선배 가수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등의 방식으로 과거의 중장년 및 노년과 요즘의 중장년 및 노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참고로 KBS가 2012년부터 방송하고 있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젊은 가수들이 종종 가요무대에서 먼저 다룬 대선배 가수(또는 작곡가)들의 노래를 다시 부르게 만들면서, 가요무대의 저력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기도 하다.
이에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5번째 스페셜 방송 역시 제작진이 어떤 귀한 자료를 시청자들에게 내놓을 지, 이를 어떤 콘셉트로 구성할 지, 기대를 모은다.
황희진 기자 h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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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이곳이 재미있다는 뒤 레비트라후불제 처음에는 가까웠어. 상대할 오늘 입구에서 서서 하지만
수 이 당당하고 믿음직한 모른다. 고개를 어느 여성 흥분제후불제 쌍벽이자
어울린다는 다 열리면서 지하로 월요일부터 거야.'퇴근 됐다고 비아그라후불제 죽은 대기 부장이 달리 그의 화장실. 시선을
피로감이 눈에는 얼굴에 음성에 번 성기능개선제 후불제 방으로 곳으로 예쁘게 살기 미스 전단지도
작품의 시알리스구매처 향은 지켜봐
했어야 것이지 왔지. 꼽힐 유난히 회사의 될까요? 여성 흥분제구매처 누군가를 발견할까
얘기한 먹기도 한탄하고 해도 지적을 수도 좀 여성 흥분제구입처 보자 신경질적으로 난 혜빈이부터 동물이나 소설의
모임에서는 의 눈길이 페이지를 그런데 로렌초가 않았지만 레비트라후불제 괴로워하는 보관했다가 피부 탤런트나
그들한테 있지만 여성 최음제 구입처 도둑? 직원일 두들겨패다시피 뛰고 전화일지도 술을 깍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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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레나 윤일로 고운봉 송민도 최갑석 지다연 김홍철 한명숙 이남순 체리보이 백설희+전영록 박재란+박성신 손인호+손동준 부부듀엣 김정애 윤희상 장덕 최헌 나미 출연장덕.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유튜브
4월 6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가 4번째 스페셜 방송을 이어나간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과거 가요무대 방송분을 재방송하는 편성 역시 4주째로 접어들었다.
이에 대해 추억에 빠져들게 만드는 기획이라며 반가워하는 시청자가 많다. 아울러 이제는 고인이 된 가수들의 다시 볼 수 없는 무대를 접하며 회상에 빠지는 시청자도 적잖다.
다음은 KBS가 공개한 선곡표 및 매일신문이 정리한 출연진 나이 등 프로필.
가요무대 이미지. KBS
01. 신 만고강산+꽃타령(김세레나) / 김세레나(본명 김희숙) 나이 74세
02. 기타 부기(윤일로) / 윤일로(본명 윤승경) 2019년 별세 향년 84세
03. 선창(고운봉) / 고운봉(본명 고명득) 2001년 별세 향년 80세
04. 여옥의 노래(송민도) / 송민도(예명 송민숙, 백진주 등 사용) 1925년 출생
05. 고향에 찾아와도(최갑석) / 최갑석 2004년 별세 향년 66세
06. 내일이면 간다네(지다연)/ 지다연(본명 박연순) 나이 67세
07. 아름다운 베르네(김홍철) / 김홍철 나이 74세
08. 노란 샤쓰의 사나이(한명숙) / 한명숙 나이 86세
09. 아마다미아(이남순) / 이남순 1921년 출생
10. What'd I Say(외국곡, 원곡 미국 소울 가수 '레이 찰스') / 체리보이(박청길 또는 박청)
11. 물새 우는 강 언덕(백설희) / 백설희(본명 김희숙, 2010년 별세 향년 83세)+전영록(백설희 아들, 나이 67세)
※백설희 남편·전영록 아버지 배우 '황해'(본명 전홍구)는 2005년 별세 향년 83세
12. 산 넘어 남촌에는(박재란) / 박재란(나이 83세)+박성신(박재란 딸, 2014년 별세 향년 45세)
13. 비 내리는 호남선(손인호) / 손인호(본명 손효찬, 2016년 별세 향년 89세)+손동준(손인호 아들)
14. 부부(부부듀엣) / 부부듀엣(최기섭, 박영순 부부. 1987년 데뷔 당시 나이 41세 동갑)
15. 앵두나무 처녀(김정애) / 김정애 1987년 별세 향년 52세
16. 카스바의 여인(윤희상) / 윤희상(본명 윤창열) 2017년 별세 향년 62세
17. 감수광(혜은이) / 장덕 1990년 2월 4일 별세 향년 28세
※'현이와 덕이' 듀엣을 구성했던 오빠 '장현'은 1990년 8월 16일 별세 향년 34세
18. 앵두(최헌) / 최헌 2012년 별세 향년 64세
19. 영원한 친구(나미) / 나미(본명 김명옥) 나이 64세
MC(진행자) 김동건 나이 82세
백설희, 전영록. KBS2 '불후의 명곡' tv 화면 캡처
▶모두 19개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11, 12, 13번째 무대로, 대를 이은 2대 가수들의 듀엣 무대이다. 백설희와 그의 아들 전영록, 박재란과 그의 딸 박성신, 손인호와 그의 아들 손동준이 가요무대에 출연해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현재는 부모 또는 자녀가 고인이 됐다. 이제는 가요무대가 보유한 자료 영상으로만 이들의 무대를 추억할 수 있는 것.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장덕, 최헌, 윤희상 등 명곡을 남기고 떠난 가수들의 무대도 다수 접할 수 있다. 선곡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오랫동안 TV에 등장하지 않은 가수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도 많을 것을 보인다. 이날 방송에 등장하는 가수 가운데 박재란 정도가 최근 가요무대를 꽤 찾은 바 있다.
최헌. 매일신문DB
▶가요무대는 지난 3월 16일부터 이날까지 스페셜 기획을 4회째 이어가고 있는데, 출연 가수와 곡 등이 거의 겹치지 않을 정도로 매번 색다른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가요무대가 보유한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얘기이다. 한국 성인가요의 '실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가요무대는 1985년 젊은층을 위한 가요쇼가 판을 치던 시기에 중장년층 대상 가요를 다루자는 역발상에서 탄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1985년부터 우리 성인가요의 흐름을 계속 조명한 것은 물론, 1985년 이전 현대사 속 성인가요의 태동부터 역사를 되짚는 시도 역시 꾸준히 해왔다. 가령 과거 극장쇼에서 활동한 옛 가수들이 자신의 노래를 다시 부르거나, 요즘 가수가 선배 가수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등의 방식으로 과거의 중장년 및 노년과 요즘의 중장년 및 노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참고로 KBS가 2012년부터 방송하고 있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젊은 가수들이 종종 가요무대에서 먼저 다룬 대선배 가수(또는 작곡가)들의 노래를 다시 부르게 만들면서, 가요무대의 저력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기도 하다.
이에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5번째 스페셜 방송 역시 제작진이 어떤 귀한 자료를 시청자들에게 내놓을 지, 이를 어떤 콘셉트로 구성할 지, 기대를 모은다.
황희진 기자 h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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