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오늘 '안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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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림설 작성일20-06-01 04:55 조회1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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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 개장을 포기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오늘부터 한 달 동안을 '안전 개장'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이 기간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에서 이벤트 광장 앞까지 300m와 송정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150m를 물놀이 구간으로 지정해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합니다.
또, 경찰과 해경, 소방구조대 등이 안전과 치안 관리에 들어가지만, 예년과 달리 백사장에 파라솔을 설치하지 않고 튜브 대여소도 운영하지 않습니다.
해운대구는 해운대 8곳, 송정 3곳에 방문자가 명함을 넣을 수 있는 함을 만들어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하면 명함을 넣은 사람들에게 곧바로 연락할 계획입니다.
햇빛가림 시설물 사이 2m 이상 간격 유지, 타인과 신체접촉 주의, 샤워시설 이용 자제 등 해수욕장 이용객 지침을 마련한 해양수산부는 지속해서 현장 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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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채 기성 새 총회장한기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이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장에 선출된 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화성=강민석 선임기자
‘나부터 성결, 우리부터 평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4년차 총회에서 당선된 한기채(62) 신임 총회장이 화합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정한 슬로건이다.
한 총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덕성과 영성이 중시되는 시대에 성결성을 강조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다른 교단과 연합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이 땅의 생명력을 복원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총회장이 시무하는 중앙성결교회는 매월 플라스틱 사용 안 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절약하기 등 생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 총회장은 회개 운동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받으려면 목회자의 영적 남용과 교회의 사유화, 지나친 친목 활동, 삶과 동떨어진 신앙생활, 무례하게 행동하는 크리스천의 태도 등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며 “그러나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나부터 성결해지고 우리부터 평화를 이루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회장은 제113차 목사부총회장일 때부터 일회성 행사 대신 실효적이며 연속성 있는 사역을 준비해 왔다. ‘교회 재활성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가능성 있는 목회자와 교회를 공개 선정하면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와 목회 코칭을 담당하는 교회진흥원이 맞춤식 집중 지원을 한다. 자립을 넘어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한 총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대형교회와 개척교회의 목회 환경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작은 교회를 강소 교회로 육성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학사관생을 육성하는 ‘홀리 클럽’(Holy Club)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신학대 신입생부터 대학원생까지 각 학년 5명씩, 총 35명을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1년에 1000만 원씩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멘토단을 구성해 멘토와 멘티 관계도 맺게 한다.
한 총회장은 “불신자 가정에서 자란 저는 소명을 받고 서울신학대에 진학한 뒤 집에서 쫓겨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당시 서울신학대 제1회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됐는데 이 제도는 3회까지 이어지다 폐지됐다. 빚진 마음으로 교단의 꿈나무를 키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회장은 서울신학대 신학과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윤리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신대 교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 한국기독교윤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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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덕성과 영성이 중시되는 시대에 성결성을 강조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다른 교단과 연합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이 땅의 생명력을 복원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총회장이 시무하는 중앙성결교회는 매월 플라스틱 사용 안 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절약하기 등 생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 총회장은 회개 운동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받으려면 목회자의 영적 남용과 교회의 사유화, 지나친 친목 활동, 삶과 동떨어진 신앙생활, 무례하게 행동하는 크리스천의 태도 등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며 “그러나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나부터 성결해지고 우리부터 평화를 이루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회장은 제113차 목사부총회장일 때부터 일회성 행사 대신 실효적이며 연속성 있는 사역을 준비해 왔다. ‘교회 재활성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가능성 있는 목회자와 교회를 공개 선정하면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와 목회 코칭을 담당하는 교회진흥원이 맞춤식 집중 지원을 한다. 자립을 넘어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한 총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대형교회와 개척교회의 목회 환경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작은 교회를 강소 교회로 육성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학사관생을 육성하는 ‘홀리 클럽’(Holy Club)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신학대 신입생부터 대학원생까지 각 학년 5명씩, 총 35명을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1년에 1000만 원씩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멘토단을 구성해 멘토와 멘티 관계도 맺게 한다.
한 총회장은 “불신자 가정에서 자란 저는 소명을 받고 서울신학대에 진학한 뒤 집에서 쫓겨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당시 서울신학대 제1회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됐는데 이 제도는 3회까지 이어지다 폐지됐다. 빚진 마음으로 교단의 꿈나무를 키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회장은 서울신학대 신학과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윤리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신대 교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 한국기독교윤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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