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에게 56% 수익률 안긴 펀드…지금 들어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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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경효 작성일20-08-11 20:01 조회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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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연 56%의 수익률을 기록한 필승코리아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팩트 DB
"소부장 주가 전망 긍정적"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한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필승코리아 펀드)'가 1년 새 5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지금 펀드에 가입해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필승코리아 펀드가 1년동안 운용된 결과로 수익률 56%를 기록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지난해 8월 14일 최초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펀드로 출시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1호로 가입을 하며 주목 받았다.
필승코리아펀드는 일본의 무역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중 국산화 바람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다. 이밖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에도 투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애국펀드'로 알려진 필승코리아 펀드에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민간차원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며 생애 처음 펀드에 가입했다. 당시 5000만 원을 납입했고 현재까지 3000만 원가량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 대통령을 따라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모두 플러스 수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펀드 수익률을 결정하는 기준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필승코리아 펀드에 지금 들어가도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현재 펀드규모는 1700억 원 가량으로, 적립식 형태로 꾸준히 자금을 유입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최근 한 달 안에도 100억 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실제로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과 최근 불거진 사모펀드로 인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가들 사이에 해당 펀드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이후에도 소부장 업종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월말 기준 필승코리아 펀드는 총 68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데, 투자종목의 절반 이상인 36개 종목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업계는 국산화 확대에 대한 정부의 지원 등에 힘입어 향후 소부장업체들의 주가가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은 김기문(왼쪽 네 번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해 9월 17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후 당시 이대훈(왼쪽 두 번째) 농협은행장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적인 소부장 업체로 꼽히는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과 정부의 적극적인 소부장 지원 정책을 감안할 때, 향후 실적이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또한 필승코리아 펀드가 개별 종목 중에서 가장 많은 보유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각각 "세트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하반기 공급망과 안정된 스마트폰 및 게임 콘솔 중심으로 부품 수요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의 회복과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는 장세,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소부장 기업의 주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기업의 자산매각 등 일본과의 경제적 갈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 되는 데다, 국산화 확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계속돼 소부장 업종의 국산화가 앞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원금손실의 리스크를 안고 있는 점은 우려할 점으로 지목됐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해당 펀드는 원금손실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주식투자 비중이 크고 일부 산업에 속하는 종목에 선별적 투자를 하기에 변동성에 따라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는 구조"라며 "원금보장형 ELS를 선택하는 등 저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안전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 도는 풍부한 유동성과 정책관련 테마주 급부상이 맞물려 단기 수익률이 높았지만 앞으로 시장 정세와 관련해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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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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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필승코리아 펀드가 1년동안 운용된 결과로 수익률 56%를 기록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지난해 8월 14일 최초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펀드로 출시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1호로 가입을 하며 주목 받았다.
필승코리아펀드는 일본의 무역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중 국산화 바람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다. 이밖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에도 투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애국펀드'로 알려진 필승코리아 펀드에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민간차원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며 생애 처음 펀드에 가입했다. 당시 5000만 원을 납입했고 현재까지 3000만 원가량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 대통령을 따라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모두 플러스 수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펀드 수익률을 결정하는 기준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필승코리아 펀드에 지금 들어가도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현재 펀드규모는 1700억 원 가량으로, 적립식 형태로 꾸준히 자금을 유입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최근 한 달 안에도 100억 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실제로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과 최근 불거진 사모펀드로 인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가들 사이에 해당 펀드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이후에도 소부장 업종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월말 기준 필승코리아 펀드는 총 68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데, 투자종목의 절반 이상인 36개 종목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업계는 국산화 확대에 대한 정부의 지원 등에 힘입어 향후 소부장업체들의 주가가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은 김기문(왼쪽 네 번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해 9월 17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후 당시 이대훈(왼쪽 두 번째) 농협은행장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적인 소부장 업체로 꼽히는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과 정부의 적극적인 소부장 지원 정책을 감안할 때, 향후 실적이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또한 필승코리아 펀드가 개별 종목 중에서 가장 많은 보유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각각 "세트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하반기 공급망과 안정된 스마트폰 및 게임 콘솔 중심으로 부품 수요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의 회복과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는 장세,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소부장 기업의 주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기업의 자산매각 등 일본과의 경제적 갈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 되는 데다, 국산화 확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계속돼 소부장 업종의 국산화가 앞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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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책을 하다 청계천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성이 119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터널에서는 화물차 화재로 한때 교통 정체를 빚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채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 성북천교 근처의 청계천입니다.
천 중앙의 수초더미에서 고립된 한 남성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장맛비로 물살이 거세진 청계천.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로프를 이용해 30여 분 만에 이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이 60대 남성은 근처 성북천변을 산책하다 미끄러지면서 청계천 급류에 휩쓸렸다 간신히 수초더미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이 남성은 팔다리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쯤엔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용전터널 안에서 24톤 화물차에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창원 방향 용전터널 통행이 통제돼 일대 차량 정체가 1시간 가량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앞바퀴에 문제가 생겨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곡성군 석곡면에서는 알루미늄 분말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이 쉬는 날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알루미늄 소재는 물을 뿌릴 경우 발화가 더 쉬운 소재여서 소방당국은 불이 붙은 알루미늄 분말이 다 타도록 하는 방법을 쓰느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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