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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승운 작성일20-08-11 19:16 조회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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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이 지난 1월 서울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마련된 라이프스타일 쇼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에서 소비자의 사용 습관에 맞춰 세탁과 건조를 해주는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 ‘삼성 그랑데 AI’를 소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미래의 가전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형태가 될 것이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11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삼성 가전이 한발 앞서서 소비자를 챙겨주는 혁신적인 경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들이 '나다운 가전, 나다운 집'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내부 연구 조직은 물론 외부 전문가, 이업종간 협업으로 소비자의 생활 문화와 취향을 세밀하게 연구하고 있다. 또 삼성리서치와 협업해 다양한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을 가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본인의 경험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공간에 대해 애착을 두고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나심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온택트(Ontact) 시대로 넘어가면서 집안에 SNS에 업로드 할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구성하거나 알파룸에 취미를 즐기기 위한 전용 공간을 구성하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집도 진화하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삼성전자는 지난해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을 시작했다. 천편일률적이었던 가전 시장에서 삼성이 여러 가지 파장의 색을 만드는 프리즘과 같은 매개체가 돼 다양한 취향에 맞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색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프리즘의 철학으로 만든 첫 가전이 '비스포크 냉장고'다. 이 부사장은 "비스포크는 라이프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냉장고를 교체하고 싶은 욕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냉장고를 표방한다. 냉장고의 타입부터 컬러, 소재까지 개성에 맞게 조합해 나만의 냉장고를 구현할 수 있고, 조합을 늘리거나 패널만 교체해 확장과 변경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개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프리즘의 두번째 가전은 '그랑데 인공지능(AI) 세탁기와 건조기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세탁·건조 패턴을 파악해 가장 적합한 세탁 코스를 추천하고 적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알아서 투입, 세탁 시간과 헹굼 횟수까지 조절한다.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한번에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지난 2일 선보인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프로젝트 프리즘의 결정체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이 가능한 비스포크 수납존은 195만여개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최적의 조합을 제안한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삼성 가전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청소기 먼지통을 깔끔하게 비우는 ‘청정스테이션’, 홈쿡과 홈파티를 즐기는 이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더 플레이트’ 등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히 연구하고 배려한 결과물이다. 와인·맥주 전용 냉장고, 신발관리기 등 기존에는 미처 깨닫지 못한 새로운 필요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지속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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