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도 덜 됐는데...화개장터 상인들 태풍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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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승운 작성일20-08-26 19:38 조회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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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마가 할퀴고 가면서 큰 피해를 본 화개장터 상인들은 이번 태풍에 또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물난리를 겪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언제 넘쳤느냐는 듯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그 옆으로 물에 젖어 못 쓰게 된 물건이 길게 놓였습니다.
상점에서 팔던 물건부터 가정집에서 쓰던 물품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모두 화개장터와 주변에서 나온 쓰레기입니다.
일부 치웠지만, 아직 남아있는 게 천500톤이 넘습니다.
상점 천장까지 물이 들어찬 화개장터도 아직 장사는 엄두도 못 냅니다.
겨우 전기와 수도만 연결했을 뿐 물건은 하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북상해 잠도 못 이룰 지경입니다.
[정덕순 / 하동 화개장터 상인 : 걱정되죠. 또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손 놓고 있어야 하잖아요. 빨리 준비해서 장사해야 하는데….]
겨우 장사를 시작한 주변 상가도 비바람에 또 화를 입을까 두렵습니다.
[강준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 비도 비이지만 바람도 강하다고 해서 밖에 있는 물건도 다시 다 치울 예정입니다.]
태풍 '바비' 영향으로 화개장터가 있는 지리산 주변에는 300mm 넘는 비가 예보됐습니다.
수해 복구가 덜 된 상황에서 태풍 피해까지 볼까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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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언제 넘쳤느냐는 듯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그 옆으로 물에 젖어 못 쓰게 된 물건이 길게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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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북상해 잠도 못 이룰 지경입니다.
[정덕순 / 하동 화개장터 상인 : 걱정되죠. 또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손 놓고 있어야 하잖아요. 빨리 준비해서 장사해야 하는데….]
겨우 장사를 시작한 주변 상가도 비바람에 또 화를 입을까 두렵습니다.
[강준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 비도 비이지만 바람도 강하다고 해서 밖에 있는 물건도 다시 다 치울 예정입니다.]
태풍 '바비' 영향으로 화개장터가 있는 지리산 주변에는 300mm 넘는 비가 예보됐습니다.
수해 복구가 덜 된 상황에서 태풍 피해까지 볼까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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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침묵의 살인자 폐암. 폐암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 시 4기 판정이 거의 절반에 이른다. 폐암은 조기발견이 어려워 무엇보다 무서운 암이다. 암은 전이가 빠를수록, 크기가 클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국가암정보센터가 2019년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사망자 수 1위 암’도 폐암이 차지했다. 지난 20년 가까이 암 중 사망자수 1위 암이 폐암이었다.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절망감에 빠진다. 그렇다면 우리가 폐암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로병사의 비밀' [KBS 1TV ]
◆ 폐암, 속도전이 답
전이와 재발이 빠른 폐암과의 전쟁에서는 진단과 치료에서 속도가 관건이다. 그래서 폐암에 맞선 의사들은 크게 세 가지 전략을 강조한다. 첫째 조기에 발견하라, 둘째 재발과 전이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라. 셋째 임상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3세대로 진화
한옥택(62) 씨는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암이 이미 뇌까지 전이된 상태. 생존 기간이 6개월이라는 소식에 가족들은 절망한다. 하지만 개발 중인 신약이 가족들의 희망이 된다. 암을 발현시키는 유전자 중 하나인 ROS1(로스 원) 유전자를 찾아내 최신 치료제인 3세대 표적항암치료를 빠르게 시작했다. 특히 뇌의 혈관 장벽을 뚫는 효과적인 3세대 표적 항암제는 뇌전이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 암의 유전자 변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3세대 표적항암제는 한옥택(62) 씨에게도 어떤 치료 효과를 가져다 주었을까?
◆ 폐암을 조기진단하기 위한 노력과 연구의 뜨거운 현장
“후배가 잔기침했어요. 어느 날 체중이 자꾸 줄어서 (병원에) 가보니까 폐암 4기래요. 그렇게 진단받은 지 한 달 만에 죽었거든요.”
김홍진(71) 씨는 후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경험했다. 눈앞에서 폐암의 위험성을 목격한 것이다. 그는 그 길로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현재로서 폐암을 진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알려진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를 받았다.
증상을 자각한 이후 진단을 받으면 이미 늦다. 폐암은 조기 증상이 없고 간단한 검사만으로는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정부는 2019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 사업에 폐암을 추가했다. 저선량CT검사가 폐암 조기 진단의 최전선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폐암 조기 진단의 새로운 미래도 열릴 전망이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혈액 속 엑소좀(Exosome)을 분석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폐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다. 폐암의 조기 진단은 생존율 향상으로 직결된다. 첨단 기술이 열고 있는 폐암진단의 속도전을 소개한다.
◆ 임상시험도 폐암 환자를 위한 적극적인 치료의 하나
1747년 영국인 의사 제임스 린드는 선원들이 괴혈병에 잘 걸리는 것을 보고, 원인 규명과 치료를 목적으로 다양한 산성 물질을 투여했다. 이것이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임상시험이다. 이렇게 시작된 임상시험은 단지 신약개발을 위한 인체를 이용하는 시험만이 아니다. 특히 폐암 환자들에게 임상치료약들은 새로운 희망을 주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 서고 있는 차세대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등은 임상시험의 현장에서 극적인 효과들을 보여준다. 항암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임상시험약들을 살펴보고 환자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들어본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28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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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침묵의 살인자 폐암. 폐암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 시 4기 판정이 거의 절반에 이른다. 폐암은 조기발견이 어려워 무엇보다 무서운 암이다. 암은 전이가 빠를수록, 크기가 클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국가암정보센터가 2019년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사망자 수 1위 암’도 폐암이 차지했다. 지난 20년 가까이 암 중 사망자수 1위 암이 폐암이었다.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절망감에 빠진다. 그렇다면 우리가 폐암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로병사의 비밀' [KBS 1TV ]
◆ 폐암, 속도전이 답
전이와 재발이 빠른 폐암과의 전쟁에서는 진단과 치료에서 속도가 관건이다. 그래서 폐암에 맞선 의사들은 크게 세 가지 전략을 강조한다. 첫째 조기에 발견하라, 둘째 재발과 전이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라. 셋째 임상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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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택(62) 씨는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암이 이미 뇌까지 전이된 상태. 생존 기간이 6개월이라는 소식에 가족들은 절망한다. 하지만 개발 중인 신약이 가족들의 희망이 된다. 암을 발현시키는 유전자 중 하나인 ROS1(로스 원) 유전자를 찾아내 최신 치료제인 3세대 표적항암치료를 빠르게 시작했다. 특히 뇌의 혈관 장벽을 뚫는 효과적인 3세대 표적 항암제는 뇌전이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 암의 유전자 변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3세대 표적항암제는 한옥택(62) 씨에게도 어떤 치료 효과를 가져다 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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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7년 영국인 의사 제임스 린드는 선원들이 괴혈병에 잘 걸리는 것을 보고, 원인 규명과 치료를 목적으로 다양한 산성 물질을 투여했다. 이것이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임상시험이다. 이렇게 시작된 임상시험은 단지 신약개발을 위한 인체를 이용하는 시험만이 아니다. 특히 폐암 환자들에게 임상치료약들은 새로운 희망을 주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 서고 있는 차세대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등은 임상시험의 현장에서 극적인 효과들을 보여준다. 항암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임상시험약들을 살펴보고 환자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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