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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영향에 인터넷·IPTV 등 신규가입 문의 증가... '설치 시 최대 46만원'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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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림설 작성일20-10-06 12:35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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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 9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8.8포인트 하락한 79.4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데 이어 현재 2단계로 유지되는 등 경기나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집 안에서 소비와 여가시간을 해결하는 '집콕'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이나 VOD, OTT(Over The Top) 서비스 이용량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신규가입 문의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넷가입 시 오프라인 대리점이나 SK, KT, LG 고객센터,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 등 3가지 경로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널인 인터넷비교사이트 이용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30%가량이나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했지만, 인터넷과 IPTV 등의 유선 상품 가입을 문의하는 사람이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한편, 유선 상품 가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인터넷가입을 위해 비교사이트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은품'이었다. 코로나19 영향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까닭은 고객센터 대비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인터넷가입',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인터넷가입사은품 많이 주는 곳', '인터넷가입사은품', '인터넷가입현금지원' 등의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로 함께 노출되는데 소비자들의 관심이 '사은품'에 몰리고 있음을 유추하게 만든다.

인터넷비교사이트란,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의 통신사별 인터넷oIPTV 상품과 월 청구금액, 사은품 수준 등 다양한 항목을 소비자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해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다.

다만,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로 인해 사은품 금액이 지닌 큰 의미가 사라졌다. 경품고시제로 인해 영업점은 KT, SK, LG 등 통신3사가 규정한 사은품 금액의 최소 -15%부터 최대 +15%까지만 소비자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만약 경품고시 가이드 미만의 사은품을 지급하거나, 초과 지급하는 영업점은 최소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부터 최대 영업정지까지 적용될 수 있어 가이드를 준수해야만 한다.

통신사 및 신청 상품(요금제)에 따라 가이드 수준에는 차이가 있지만, 소비자에게 지급 가능한 최대 사은품 금액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KT올레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최대 45만원까지로 제한된다.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가 경품고시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 중으로, 소비자들의 업체 선택에는 고민이 가중된 상황이다. 현금 사은품 많이 주는 곳을 찾으면 되던 과거와 달리 경품고시제가 적용되면서 조건이 모두 같아졌기 때문이다.

유선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런 상황 속에 인기를 끌고 있는 영업점은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다.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펭귄통신이 있다.

펭귄통신은 현재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며, 2018년도부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다음날에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는 고객 설치 후기가 1,200건 이상 올라와 있으며, 후기를 통해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받았다는 내용이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LG유플러스 인터넷과 TV가입 시 정품 49인치 UHD TV 증정 이벤트와, ADT캡스, 설치 후기, 지인추천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 혜택을 지급하고 있어 인터넷가입을 찾는 방문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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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 공론화 나서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당 미디어·언론상생 태스트포스(TF) 발족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등 국위 선양에 영향을 미친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병역 특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손흥민은 되는데 왜 BTS는 안 되나"라고 6일 목소리를 높였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미국의 가수)밥 딜런은 노벨문학상도 받는데 왜 우리는 딴따라로만 보나. 이건 우리의 퓨전의 시대에 대중음악을 너무 폄하하는 것"이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럼 나훈아는 왜 추석 때 그렇게 인기를 끌었고, 멋지게 평가를 받는가"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 예술ㆍ체육요원의 대체복무 제도가 있으나 BTS와 같은 대중문화예술인은 해당하지 않는다. 노 최고위원은 이에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한류야말로 미래 국가전략산업"이라면서 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중예술인에게 병역 특례를 적용하지 않는 현행법이 '차별'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노 최고위원은 "문화ㆍ예술인 다 적용하고 과학기술인 다 적용하는데 대중문화예술 하는 사람은 딱 빼놓은 것"이라고 했다. 올림픽ㆍ아시안게임 메달로 자격을 정할 수 있는 운동선수나 국제대회 입상 등이 기준인 예술인과 달리 대중문화는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에는 "공적심사위원회 같은 걸 두면 된다"고 전했다.

BTS 멤버들이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에 먼저 나서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우려에도 반박하고 나섰다. 노 최고위원은 "국방의 의무이니 당연히 당사자는 간다고 얘기하는 게 맞는 거고, 제3자 입장에서 국익에 무엇이 더 도움이 되느냐 그런 측면에서 한번 검토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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