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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효망 작성일20-11-17 19:49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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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이사장(구미시장)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는 제조 산업을 넘어 전 분야에 걸쳐 뉴노멀에 적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전자 산업 분야에서도 5세대(5G) 이동통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비대면 기반 기술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비대면 산업 육성,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등 디지털 뉴딜 산업 분야에 7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의 신전자 부문 예산 지원 방향이 단순 기술 개발에서 산업화와 국가 이슈 해결을 위한 전자 융합 기술 활용·적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에서 추진하는 신전자 산업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구미를 먹여 살릴 새로운 뉴노멀 시대 발전 프로젝트다.

신전자 산업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조2000억달러였다. 오는 2025년에는 3조27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선진국은 이미 신전자 산업을 이머징 마켓으로 평가하고 있고, 수익 창출에 성공한 사업 모델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구미시가 신전자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수립한 배경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신전자 산업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주도의 지역 산업 구조 개편과 신성장 동력 발굴이 목표다.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전자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 및 선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기존 지역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성장 기반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

구미는 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해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수요 지향성 과제 및 프로그램 도입 등 융합 얼라이언스를 통한 혁신을 주도할 구심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신전자 산업 육성과 세부 이행 방안 기획 운영을 위한 정부 부처, 산·학·연·관의 협력 및 지원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전략이 중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 1년 동안 정성 및 정량 평가 지표 설정과 전문가 평가를 기반으로 5G 융합, 마이크로 모빌리티, 융·복합 부품·소재, 헬스케어 의료기기, 지능형 홈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홀로그램 등 경북 지역 7대 신전자 산업 육성 분야를 선정했다. 구미시 신전자 산업 육성을 통한 중소기업 주도의 지역 산업 구조 개편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

구미시는 신전자 산업 육성으로 오는 2030년 지역 내 총생산 39조2000억원, 수출 300억달러, 고용 11만2000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32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155개 육성, 3만555개 일자리 창출, 6조6784억원 생산액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전자, 디지털4.0' 슬로건으로 추진하는 신전자 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침체된 구미산업 생태계를 회복하는 동시에 국내 전자 산업을 고기능과 고부가가치, 초연결 통신 기반의 지구촌 수요 증가에 효과 높게 대응할 수 있다.

구미시는 신전자 산업 세부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제품화 기술개발 사업 및 육성 파트너십 구축에 착수했다. 지역 문제 인식 및 고위험·도전, 사회문제 해결, 기초·원천 연구 협업 강화를 위해 구미시에서 중점 추진할 7대 산업 분야를 신전자 산업으로 정의해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1단계)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예산 가운데 2020년의 20억원은 구미시가 자체 예산으로 출연했고, 내년부터는 경북도 예산을 추가 지원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 기술지원에 대한 구미시의 의지를 보여 주는 대목이다.


신전자산업 육성은 전자산업의 융·복합화, 오픈사이언스 현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문제 인식 및 고위험·도전, 사회문제 해결, 기초원천연구 협업 강화를 고려해 추진한다. 현재 구미지역 기업수요를 반영한 도전적 R&BD 과제를 발굴 및 지원해 단기간에 매출과 고용을 창출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사업은 능동형 스마트 리빙케어, 5G융합서비스, 융·복합 소재부품, ICT헬스케어 의료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마이크로 e모빌리티, 홀로그램(AR·VR) 등 7개에 ICT-항공, IoT-로봇, ICT-섬유기계 등 3개를 더한 7+3대 분야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품화 기술개발사업이다.

구미는 제조 산업 가운데 금속가공제품 제조 부문은 사업체와 인력이 풍부하다.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 측면에서도 성과가 우수하다. 그러나 기초·원천 연구에서 사업화를 통한 비즈니스 성공까지 신전자 산업 전 주기를 일관성 있게 전략 지원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기능의 부재가 장애 요인이다. 구미시는 신전자 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노후화된 구미산업단지를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신전자산업단지로 과감하게 변신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역 내 주요 기업 지원 혁신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 지역 중소기업 기술 자립화 생태계 구축 시기를 앞당긴다. 미래 신산업 기술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산업도시 구미 재창조를 위해 융합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지역 혁신 인구 역량·자원 결집 신전자 산업 육성을 통한 구미첨단과학산업도시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주도할 벨트를 육성한다는 웅대한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이사장(구미시장) jsy0725k@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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