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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제24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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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승운 작성일20-11-17 14:44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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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한·중남미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4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발효되는 온두라스·니카라과·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파나마 등 중미 5개국과의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절차 완료와 올해 1월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역외회원국 가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협력 필요성 확대를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 김흥종 KIEP 원장,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제현정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보건부에서 통계부 국장을 지낸 마누엘라 로바 등 중남미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현지 경제동향 및 산업협력, 보건의료 및 언택트 분야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홍성우 KIEP 부연구위원은 "미국 및 중국의 경제안보 주도권 선점에 있어 중남미 인프라 시장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내 통상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갈등 격화에 따라 중남미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줄어들 경우 한국 기업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올해 한국과 중남미 간 교역량이 다소 감소한 와중에도 파나마의 한-중미 FTA 비준절차 완료로 내년 1월부터 중미 5개국에서 FTA가 전체 발효되는 등의 뚜렷한 성과도 있었다"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수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내실있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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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G동부제철 전기로. (사진=회사 제공)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아주스틸에 이어 KG동부제철이 중국 현지 공장을 철수하고 충남 당진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국내 철강업계에 유턴이 본격화 되고 있다.

1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KG동부제철은 지난 2일 중국 장쑤(江蘇)성 공장을 청산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KG동부제철은 기존 공장이 있는 충남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3만5974㎡ 부지에 3년간 1550억원을 투자해 냉간압연과 도금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복귀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유턴 투자이다.

또한 지난 5월 경북 구미에 위치한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청산하고 경북 김천에 전자·건자재용 강판을 생산할 계획으로 국내 유턴을 추진해 철강업계 1호로 국내 유턴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철강업계가 유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세계 각국이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를 위해 수입규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내 복귀를 통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철강재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철강협회는 KG동부제철, 아주스틸 이외에 중견철강업체 2~3개사가 국내 유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산업부가 대상지역 및 지원사항 확대, 지원한도 상향 등을 내용으로 유턴 보조금 고시(안)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어 철강업계의 유턴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시(안)에 따르면 국내로 유턴하는 회사에게는 지방에 공장건설시 최고 300억원의 유턴 보조금이 지원하며, 입지·설비, 이전비용 지원비율도 21~44%로 상향됐다. 또한 고용보조금, 법인세 감면, 관세감면, 스마트 공장 패키지 지원, 구조조정 컨설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철강협회는 산업부 및 코트라와 공동으로 철강업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유턴에 대한 필요성 및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기업 면담을 추진하여 철강업계의 국내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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