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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함평군피해대책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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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림설 작성일20-05-13 17:59 조회1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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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언 기자(=함평)(kde3200@daum.net)]
한빛원전 함평군피해대책위원회(가칭. 이하 대책위)가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다.

대책위는 노후 원전인 한빛원전과 관련해 각종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지역민 피해방지와 피해보상 등을 보장하기 위해 조직됐다.

▲한빛원전 함평군피해대책위원회가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다. ⓒ한빛원전 함평군피해대책위원회

이날 김한기 함평군번영회장, 임채문 함평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 등 지역사회단체 간부급 인사 10여 명은 지역 상가에서 1차 준비모임을 갖고 김성모 법무부 범죄피해자함평군지부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투자유치 저해, 귀농·귀촌 기피, 농축·특산품 피해 등 한빛원전으로 인한 각종 지역 피해사항들을 확인하고 관련 요구사항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성모 위원장은 “함평은 한빛원전 가동 34년 동안 여러 위협요소가 상존해 있음에도 지역 간 화합을 위해 어떠한 문제제기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각종 대책 수립 과정에서 우리 지역이 철저하게 소외받는 등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전 특성상 한번 사고가 나면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이제는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해야 할 때다. 앞으로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언 기자(=함평)(kde32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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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13일 오전 용산구 한남동에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태원 집단감염 경로 규명 미궁 빠지나'(서울=연합뉴스) 김나영 기자 =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2일에 신규 확진자가 8명 나왔다고 서울시가 1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까지 시가 파악한 서울 발생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자 누계는 69명이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5명 늘어난 것이다. 사진은 용산구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피스틸' 입구. nyway@yna.co.kr

이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발생을 계기로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 등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들의 수요가 평소의 6∼10배로 폭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용산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한남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이태원로 224-19)에 설치됐다.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자원봉사의사와 서울시의사회 인력풀 114명을 확보했으며, 선별진료소에는 36명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11일부터 본인이 원할 경우 전화번호만 확인하는 '익명검사'를 실시해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익명검사 시행 하루 전인 10일의 검사 건수는 3천496건이었으나, 11일 6천544건, 12일 8천343건 등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래 13일 오전 7시까지 2천319건을 검사하는 등 하루 평균 검사 건수가 15배로 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원활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12일 추가 선별진료소 설치를 결정하고 하루 만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토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신설 워크스루 진료소의 운영은 용산구가 맡는다.

이로써 용산구 소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용산구보건소,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합해 3곳으로 늘어났다.

서울 한남동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saba@yna.co.kr

서울시는 용산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주점 등을 방문한 시민들이 개인정보 보호 등 신변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보다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익명검사 실시 발표 후 검사 건수가 10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익명검사가 자발적 검사를 이끌어내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방증이며 시민 참여의 힘이 나타난 것"이라며 "감염병과 전쟁은 속도전인 만큼 해당 기간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은 즉각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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