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적신호'?…D램 현물가 하락세, 고정가 상승폭 둔화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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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효망 작성일20-06-24 21:17 조회1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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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현물가 두달이상 하락…반도체 업계 긴장
3분기 고정거래가 하락 전망 늘고 있어
일각에선 "고정가 변동폭 크진 않을 것"[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5.21.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주력인 D램 현물가격이 두달 넘게 하락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현물가가 고정가의 선행지표 역할을 했던 만큼 3분기 고정거래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물가가 하락하더라도 고정가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3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현물 가격은 지난 4월 7일 3.60달러였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해 22일 기준 2.60달러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현물가격은 3월10일 이후 하락중"이라며 "북미와 유럽에서의 소매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 3분기에 기업 간 거래 가격인 고정가격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다.
지난 4월 전월 대비 11.9%에 달했던 D램 고정가격 상승폭은 지난달 0.61%로 둔화되는 등 증가세가 눈에 띄게 꺾였다.
고정거래가 하락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D램 현물가 약세가 고정가 하락으로 이어진다면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도 감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 대다수는 고정가격으로 반도체를 공급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 데이터센터 재고 증가와 D램 주문 취소 소식이 들린다"며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 기업 투자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하반기 D램 가격은 상반기보다는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면 경제 활성화와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고정가 변동폭이 적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불확실성이 현물가에 반영이 된 것 같다"면서도 "시장이 불확실하다 보니 고정거래가는 픽스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수요 업체들이 투자를 줄일 것인지 여부를 알 수 없다"며 "서버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업체들이 어떤 식으로 움직일 것인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비대면 관련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클라우드 업체들의 추가적인 투자 가능성을 감안할 때 서버 D램 가격은 2017~2019년 급등락하는 시세에 대비해서는 완만할 것"이라며 "D램 고정가격이 하반기 경기와 화웨이 리스크로 3분기 이후부터 하락하더라도 하락 주기는 짧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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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D램 현물가 두달이상 하락…반도체 업계 긴장
3분기 고정거래가 하락 전망 늘고 있어
일각에선 "고정가 변동폭 크진 않을 것"[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5.21.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주력인 D램 현물가격이 두달 넘게 하락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현물가가 고정가의 선행지표 역할을 했던 만큼 3분기 고정거래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물가가 하락하더라도 고정가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3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현물 가격은 지난 4월 7일 3.60달러였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해 22일 기준 2.60달러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현물가격은 3월10일 이후 하락중"이라며 "북미와 유럽에서의 소매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 3분기에 기업 간 거래 가격인 고정가격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다.
지난 4월 전월 대비 11.9%에 달했던 D램 고정가격 상승폭은 지난달 0.61%로 둔화되는 등 증가세가 눈에 띄게 꺾였다.
고정거래가 하락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D램 현물가 약세가 고정가 하락으로 이어진다면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도 감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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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 데이터센터 재고 증가와 D램 주문 취소 소식이 들린다"며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 기업 투자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하반기 D램 가격은 상반기보다는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면 경제 활성화와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고정가 변동폭이 적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불확실성이 현물가에 반영이 된 것 같다"면서도 "시장이 불확실하다 보니 고정거래가는 픽스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수요 업체들이 투자를 줄일 것인지 여부를 알 수 없다"며 "서버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업체들이 어떤 식으로 움직일 것인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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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입·퇴원 기준 완화 방안 오늘 발표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 완화 방안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방역당국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 개선 방안에 대해 "고위험 환자 치료에 의료자원을 집중해 사망자 발생은 물론 사회경제적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정 총리는 "고령층 환자가 늘면서 수도권의 중환자용 병상 부족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언제 올지 모를 2차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소중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효율적 병상 관리를 위한 입·퇴원 기준 완화 방안 등을 권고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추가 논의 후 구체적 방안을 발표한다.
정 총리는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선 항만 검역 시스템 점검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당부했다.
[손덕호 기자 hueyduck@chosunbiz.com]
[네이버 메인에서 조선비즈 받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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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고령층 환자가 늘면서 수도권의 중환자용 병상 부족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언제 올지 모를 2차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소중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효율적 병상 관리를 위한 입·퇴원 기준 완화 방안 등을 권고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추가 논의 후 구체적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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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호 기자 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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