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에 150만원·중학생 가정에 15만원…지급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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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경효 작성일20-10-05 07:15 조회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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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와 소상공인, 그리고 중학생 돌봄지원금 등 대한 정부의 지원금 지급 절차가 다시 시작됩니다.
먼저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1차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신규 신청자가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8월 소득이 지난해 월평균이나 올해 6~7월 중 한 달보다 25% 이상 감소한 사람 20만 명에게 월 50만 원, 석 달치에 해당하는 150만 원을 지급합니다.
지원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23일까지로, 연소득(5천만원 이하)과 소득 감소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만 명이 선정된 뒤 11월 중에 지급이 이뤄집니다.
만 18세에서 34세의 미취업 구직희망자에게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절차도 이달 중 추가로 시작됩니다. 올해 구직프로그램에 참여한 14만 명이 대상으로, 12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11월 말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대상 새희망자금 일부도 지급 절차가 시작됩니다.
행정정보만으로 매출 확인 등이 어려운 특별 피해업종 소상공인(영업제한 32만 명·집합금지 15만 명) 등이 지급 대상으로, 이들에 대한 지원금(100만~200만 원)은 이달 중 지급이 시작됩니다.
법인택시 기사 대상 지원금 100만 원은 이달 초 사업공고가 나갈 예정입니다. 개인택시 기사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형태로 추석 전에 대부분 지급이 됐고 법인택시 기사 중 소득이 감소한 사람을 선별해 별도로 지급합니다.
중학생 132만 명에 대한 15만 원의 돌봄 지원금 지급 절차는 8일까지 마무리됩니다. 정부는 학교별 대상 인원을 파악하고 학부모 안내·계좌 확인 작업을 거쳐 이번 주 중 중학생 대상 돌봄 지원금 입금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직이나 휴·폐업 등에 따른 소득 감소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 100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생계지원 절차는 상대적으로 늦게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어려워졌으나 다른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지급 대상으로, 10월 중 온라인 신청 또는 현장 신청을 받아 자격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고, 지원금 지급 시점은 11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김유대 (ydkim@kbs.co.kr)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 데이터로 본 아동학대…7년 간 무슨 일이? KBS 데이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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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23일까지로, 연소득(5천만원 이하)과 소득 감소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만 명이 선정된 뒤 11월 중에 지급이 이뤄집니다.
만 18세에서 34세의 미취업 구직희망자에게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절차도 이달 중 추가로 시작됩니다. 올해 구직프로그램에 참여한 14만 명이 대상으로, 12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11월 말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대상 새희망자금 일부도 지급 절차가 시작됩니다.
행정정보만으로 매출 확인 등이 어려운 특별 피해업종 소상공인(영업제한 32만 명·집합금지 15만 명) 등이 지급 대상으로, 이들에 대한 지원금(100만~200만 원)은 이달 중 지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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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132만 명에 대한 15만 원의 돌봄 지원금 지급 절차는 8일까지 마무리됩니다. 정부는 학교별 대상 인원을 파악하고 학부모 안내·계좌 확인 작업을 거쳐 이번 주 중 중학생 대상 돌봄 지원금 입금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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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유대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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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태년 등 민주당 지도부도 "유감"
강경화 "설득했지만…어쨌든 송구하다"
선제적 유감표명했지만 논란 확대 불가피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지난달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여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주당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집회를 막는 등 국민 기본권까지 제한했지만, 정작 정부부처 장관의 가족이 이를 어기면서 국민을 볼 면목이 없어졌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차마 감싸지 못했다. 4일 코로나19 돌봄 취약 관련 현장 간담회를 마친 이낙연 대표는 '강 장관 남편의 미국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 눈으로 볼 때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김태년 원내대표도 "고위공직자, 그것도 여행자제 권고를 내린 외교부 장관의 가족이 한 행위이기 때문에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신영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 공식 논평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가 외교부의 여행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출국했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명절 귀성길에 오르지 못한 수많은 국민께 국무위원의 배우자로 인해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는데 적절한 행동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지 않았느냐"며 논란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이어 또 다시 장관 가족발 논란에 불편한 기색이다.
한편 이날 취재진과 만난 강 장관은 "워낙 오래 계획하고 미루고 미루다 간 거여서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본인도 잘 알고 있고 저도 설명했지만 본인이 결정해서 떠난 것이고 어쨌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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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태년 등 민주당 지도부도 "유감"
강경화 "설득했지만…어쨌든 송구하다"
선제적 유감표명했지만 논란 확대 불가피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지난달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여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주당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집회를 막는 등 국민 기본권까지 제한했지만, 정작 정부부처 장관의 가족이 이를 어기면서 국민을 볼 면목이 없어졌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차마 감싸지 못했다. 4일 코로나19 돌봄 취약 관련 현장 간담회를 마친 이낙연 대표는 '강 장관 남편의 미국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 눈으로 볼 때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김태년 원내대표도 "고위공직자, 그것도 여행자제 권고를 내린 외교부 장관의 가족이 한 행위이기 때문에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신영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 공식 논평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가 외교부의 여행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출국했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명절 귀성길에 오르지 못한 수많은 국민께 국무위원의 배우자로 인해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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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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