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주사, 접종 1주일 전부터 잘 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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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윤민 작성일20-10-24 19:57 조회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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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하면 정상 항체 반응 50% 미만으로 생성
"잘 자야 코로나19 예방, 독감 접종 효과 높인다"[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속출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예방접종 효과를 높이는데 숙면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감 바이러스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백신 접종 1주일 전부터 숙면을 취하고 접종 후 30분가량 병원에 머무르며 관찰을 받는다면 백신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수면 전문가인 매튜 워커 미국 버클리대학교 신경과학 및 심리학 교수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기 전 일주일 동안 수면이 부족할 경우 정상적인 항체 생성이 50% 미만이 될 수 있다”며 “이는 백신 효과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워커 교수는 지난 2002년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 및 2020년 ‘행동의학 국제저널(IJBM)’에 게재한 연구에서 백신 접종 전 밤에 숙면하는 것이 백신 효능에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수면은 감염병과 싸우는 면역 체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이 자는 동안 몸의 세포가 스스로 회복하기 때문이다.
워커 교수는 수면과 면역력은 독감 예방접종뿐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도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커 교수는 “수면과 성공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에도 동일한 관계가 있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해당 관계가 확인된다면 그것이 ‘게임체인저(국면전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커 교수는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7~10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며 “기분변화, 편집증, 우울증, 고혈압, 면역약화, 체중증가 및 성욕저하 등 다양한 건강상태가 수면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암, 치매, 당뇨병,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과도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일 경우 리노바이러스 또는 감기에 감염될 확률이 3배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또 밤에 5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폐렴에 걸릴 확률이 70%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언급했다.
영국에서 공무원 1만3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수면권장량보다 적게 잠을 자는 사람들은 조기사망 위험이 약 2배나 높았다. 수면시간을 7시간에서 5시간으로 줄였을 경우 특히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았다.
박한나 (pbl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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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야 코로나19 예방, 독감 접종 효과 높인다"[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속출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예방접종 효과를 높이는데 숙면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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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전문가인 매튜 워커 미국 버클리대학교 신경과학 및 심리학 교수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기 전 일주일 동안 수면이 부족할 경우 정상적인 항체 생성이 50% 미만이 될 수 있다”며 “이는 백신 효과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워커 교수는 지난 2002년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 및 2020년 ‘행동의학 국제저널(IJBM)’에 게재한 연구에서 백신 접종 전 밤에 숙면하는 것이 백신 효능에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수면은 감염병과 싸우는 면역 체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이 자는 동안 몸의 세포가 스스로 회복하기 때문이다.
워커 교수는 수면과 면역력은 독감 예방접종뿐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도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커 교수는 “수면과 성공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에도 동일한 관계가 있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해당 관계가 확인된다면 그것이 ‘게임체인저(국면전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커 교수는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7~10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며 “기분변화, 편집증, 우울증, 고혈압, 면역약화, 체중증가 및 성욕저하 등 다양한 건강상태가 수면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암, 치매, 당뇨병,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과도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일 경우 리노바이러스 또는 감기에 감염될 확률이 3배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또 밤에 5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폐렴에 걸릴 확률이 70%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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