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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학교에는 기가급 와이파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설립 때부터 학교 숲을 함께 조성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학교신축 설계공모 지침에 ‘학교 숲 분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학교신축 때 설계자는 반드시 학교 숲을 포함해 설계공모에 참여해야 한다.

이번 학교 숲 계획은 공립 초·중·고, 특수 신설학교를 대상으로 올 10월1일 기준 학교신축 기획단계에 있는 신설학교 설계분부터 소급해 적용된다.

학교 숲 설계공모 기준은 △육생비오톱(인공 생태숲) 연계 △녹지 공간 확보와 수목 식재 △접근성 좋은 장소를 활용한 숲 조성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도내 모든 학교에 내년 상반기까지 와이파이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교내 무선환경 수요 충족과 미래형 교육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일반교실에 기가급 와이파이 설치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최근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78억원이 투입된다. 대상 학교는 와이파이 설치가 필요한 2425개교 6만여 교실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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