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이어 기아차도 도미노 파업…협력업체 ‘생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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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림설 작성일20-11-20 12:18 조회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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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려했던 완성차 업계의 연쇄 파업이 현실화됐습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협력업체들은 생존 위기에 처했다며 파업 자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기아차 노조도 결국 파업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한국GM에 이어 기아차도 부분파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하루 4시간씩 파업을 합니다.
기아차의 연간생산 능력을 감안할 때 이번 나흘간의 부분파업으로 총 1만 1,600여 대의 생산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앞서 한국GM노조는 지난달 말부터 12일째 부분파업과 함께 잔업과 특근 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기간 동안 한국GM이 입은 생산손실이 2만 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GM 본사 관계자가 노조 때문에 한국에 추가적인 투자나 신차배정을 하기 어렵다며 이례적으로 철수 가능성까지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조도 강경파인 현 집행부가 연임에 성공한 이후 회사 측의 정비지점 매각추진에 반발하고 나서며 강경 투쟁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앵커]
이렇게 완성차업체들이 연쇄 파업에 들어가면서 협력사들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19일) 한국GM 협력업체 모임인 한국GM협신회가 부평공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고 파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협신회는 호소문에서 생산 차질이 생기면 협력업체들이 부도 등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부품공급망에도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차 협력사만 한국GM 293개, 기아차는 343개, 르노삼성은 197개에 달합니다.
완성차업체들의 연쇄 파업으로 800여 개가 넘는 부품사들이 매출 감소 등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GM협신회는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면 이달 말까지 생산 차질이 2만 3천 대에 달한다며, 이렇게 되면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주장했습니다.
SBSCNBC 임종윤입니다.
임종윤 기자(boongam@sbs.co.kr)
[앵커]
우려했던 완성차 업계의 연쇄 파업이 현실화됐습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협력업체들은 생존 위기에 처했다며 파업 자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기아차 노조도 결국 파업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한국GM에 이어 기아차도 부분파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하루 4시간씩 파업을 합니다.
기아차의 연간생산 능력을 감안할 때 이번 나흘간의 부분파업으로 총 1만 1,600여 대의 생산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앞서 한국GM노조는 지난달 말부터 12일째 부분파업과 함께 잔업과 특근 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기간 동안 한국GM이 입은 생산손실이 2만 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GM 본사 관계자가 노조 때문에 한국에 추가적인 투자나 신차배정을 하기 어렵다며 이례적으로 철수 가능성까지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조도 강경파인 현 집행부가 연임에 성공한 이후 회사 측의 정비지점 매각추진에 반발하고 나서며 강경 투쟁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앵커]
이렇게 완성차업체들이 연쇄 파업에 들어가면서 협력사들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19일) 한국GM 협력업체 모임인 한국GM협신회가 부평공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고 파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협신회는 호소문에서 생산 차질이 생기면 협력업체들이 부도 등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부품공급망에도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차 협력사만 한국GM 293개, 기아차는 343개, 르노삼성은 197개에 달합니다.
완성차업체들의 연쇄 파업으로 800여 개가 넘는 부품사들이 매출 감소 등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GM협신회는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면 이달 말까지 생산 차질이 2만 3천 대에 달한다며, 이렇게 되면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주장했습니다.
SBSCNBC 임종윤입니다.
임종윤 기자(boong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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