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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월 진행…미국·프랑스·러시아·중국·대만 등 참여[서울=뉴시스]출판진흥원 온라인화상상담회 및 MOU체결식 모습들. (사진 = 출판진흥원 제공) 2020.12.2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온라인 화상 상담회로 세계 12개국에 출판 콘텐츠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출판진흥원은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총 5개월 간 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대만을 포함해 총 12개국을 상대로 '2020 서울 출판 저작권 페어'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진행했다. 1:1 저작권 비즈니스 매칭 기회, 해외 출판계와의 네트워킹 등이 이뤄졌다.

국내 40개 선정 출판사 및 19개 초청 출판사는 101개 해외 바이어와 총 416회, 월평균 80회 이상의 비대면 일대일 화상 상담을 가졌다. 올해 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은 총 3단계에 걸친 검증을 거쳐 발굴된 인사들이다.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해외 바이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참가 출판사 및 상담 희망 도서 소개 도록을 만들어 사전에 배포했다. 'K-북 플랫폼' 내 온라인 전시를 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출판진흥원 온라인화상상담회 로고. (사진 = 출판진흥원 제공) 2020.12.29.photo@newsis.com

국내 출판 콘텐츠의 효과적 홍보를 위한 'K-북을 말하다, 프라이데이 온라인 세미나' 영상도 배포했다. 출간 분야별 현장 전문가 발제, 영·중문 자막 제공으로 해외 2500여 출판 관계자에 전달됐다.

총 5회에 걸쳐 ▲한국도서의 주요 최신 출간 동향 ▲국내 유·아동 출판 분야의 저작권 수출 ▲2020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국내 핵심 콘텐츠 선정 도서 보고 ▲2020 주목할 만한 한국도서 출판물과 그 이유 ▲국내 아동 청소년 문학 출간 경향 등을 다뤘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온라인 화상 상담회가 코로나19라는 수출 장벽에 부딪힌 국내 출판계에 비대면 방식으로 활로를 뚫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도 비대면 화상 수출 상담회 확대, 국내 출판계 수출 역량 강화 등으로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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