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사 모집…현지 대기업 연계 등 체계적 지원 제공K스타트업 센터 개소식에서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찬춘싱 싱가포르무역산업부장관의 축사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0.7.8 /뉴스1(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K-스타트업센터(KSC)가 현지에서 성장할 스타트업을 직접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8일부터 K-스타트업센터에서 글로벌 스케일업에 도전할 벤처·창업기업 120개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K-스타트업센터는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한국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현지 창업생태계 안착→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글로벌화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 시애틀과 스웨덴 스톡홀름, 싱가포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도 뉴델리, 프랑스 파리, 핀란드 헬싱키 등에 분포돼있다. 모집대상은 투자실적을 보유한 업력 10년 이내의 벤처·창업기업이다. 지역별 특화업종에 해당되는 경우는 우대된다. K-유니콘 프로젝트나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등에 선정돼 사업 모델의 확장성과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의 경우 투자유치 요건검토를 면제받을 수 있다.올해 K-스타트업센터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Δ시장검증과 현지 안착을 위한 2단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Δ현지 사업화 자금 6000만원 Δ현지 센터의 사무공간 Δ법률·회계·세무 컨설팅 등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연계 지원 등이 제공된다. 참여기업은 7월부터 3개월 간 해외 사업화를 추진할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K-스타트업센터 시애틀 등 거점형 현지 센터에서는 K-스타트업센터 멘토와 파트너사 네트워킹, 현지 정보 제공, 법률·회계·세무 컨설팅 등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11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희망 진출 국가를 선택해 영문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전으로 여러 해외 진출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K-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92개의 K-스타트업 센터기업이 현지 진출에 도전했다.이 중 해외 투자를 유치한 '진메디신', 현지 대기업과 공동 과제를 진행한 '스카이워크'·'딥서치', 현지 바이어와 예상 매출 17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노르마' 등 지원기업의 86% 이상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eggod6112@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