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허은아, 조동연 향해 "눈물 전략…워킹맘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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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보라햇 작성일21-12-02 14:56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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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사과할 거면 깔끔하게 사과만 하면 된다" 지적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조동연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교수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을 해명하던 중 눈물을 보인 것을 두고 "같은 워킹맘으로서 화가 난다"고 직격했다.허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조 위원장을 향해 "사생활에 관한 문제라 말씀을 안드리려고 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허 의원은 "2일 조 위원장은 '저 같은 사람은 도전 기회조차 없어야 하느냐'라며 방송에 출연해 눈물까지 흘렸다"며 "워킹맘 망신 혼자 다 시키고 계신다. 사과할 거면 깔끔하게 사과만 하면 되지 눈물 전략을 들고 나오느냐"고 지적했다.이어 "우주 항공 전문가라는 커리어 과대포장은 차치하고라도, 지금보니 '30대 워킹맘'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것은 정말 심했다"며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영입 기자회견 중 조 위원장이 1982년생이란 점을 언급하고 '저도 《82년생 김지영》 영화를 보고 많은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린 바 있다'고 말했다. 세상에 어느 김지영이 조 위원장 같은 도덕성 문제를 일으키겠느냐"고 꼬집었다.또한 허 의원은 "프로페셔널한 워킹맘이라면 이를 악물고 실력으로 승부하려 할 것이다.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물러날 것"이라며 "지금 조 위원장의 대처는 이도저도 아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집권여당의 대선 후보와 상임선대위원장이라는 투 톱 모두 상상을 초월한 사생활 문제를 일으키니 국민들의 한숨만 깊어질 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앞서 조 위원장은 같은 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 많은 분이 불편함을 분명 느꼈을 것이고 분노를 느꼈을 텐데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조 위원장은 인터뷰 중간중간마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 30년이 지난 이후에 아이들에게 좀 더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저같은 사람은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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